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TISTORY 바로가기

Siegfried's Life log


포스팅 내용에서 궁금한 내용을 검색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타 주의)
(영화 본 분들만 읽으세요 -_-)


천호진씨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공수창 감독의 보다 진보된 시나리오 전개 능력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했다.

영상 : ★★★★★
음향 : ★★★★☆
내용 : ★★★★☆

나는 다음과 같은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다. 내용 평가에서 별 3개와 4개 사이에 좀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좀 후하게 주고싶다. 영상미는 정말 만점이었다고 생각한다. 병든 병사들의 피부와, 화려한 총기 사용 액션, 좁은 공간이 주는 공포감. 음향도 뛰어나다, 뒤에서 소근대는 소리, 걸어오는 소리, 총소리, 모든 음향이 분위기에 맞게 사용되었다고 생각된다. 다만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더 써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좀 든다. 그래서 별 4개가 되었다. 내용은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뻔한 내용인데도, 작가는 그것들 약간 반전으로 그리면서 굉장히 고심하게 만드는 심리극을 꾸며놓았다. 하지만 결론이 너무 어쩔 수 없는 정해진 방향으로 흘렀고, 공수창 특유의 전멸 묘사는 그리 기분 좋은 결말은 아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좋은 소재이고 내용도 괜찮긴 하지만 만점을 주기엔 뭔가 약간 부족한 영화란 생각도 든다. 그래서 결국 내용도 별 4개...

이번 작품은 바이러스다. 바이러스가 GP506을 전멸시켰고, 또 그 뒤에온 수사관 부대도 전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천호진씨의 선택은 정말 노련한 군인이 취할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과연 그런 군인이 있을지는 솔직히 좀 의문이지만 말이다. 귀신으로 가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다. 만약 이번에도 귀신이야기였다면, 공수창 작품의 한계라고 까지 지적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그것을 훼이크로 써먹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나오는 감염 병사들의 모습은 자못 귀신에 씌인 사람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레일러 영상에 계속 등장하는 살인자 상병의 모습은 마치 귀신에 씌인 사람의 그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 떡밥 속에 감춰진 바이러스 코드, 재미있었다. 하지만 중후반부에 죽은 병사가 좀비처럼 일어나는 그 장면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좀비같은 액션을 꼭 넣어야 했을까 싶다. 왜냐하면 그런 좀비화는 영화 본래의 흐름에서 말하는 살아있는 사람이 바이러스에 그저 고통받는 상황이라는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감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바이러스 코드는 나름 재미있었고, 그 군대라는 시설물이 결국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에게 아주 친근하면서도 먼 곳이라는 점 때문에 더욱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서 죽어가는 병사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다. 끌려간것도 억울한데 죽어야 하나? 라는 점에서 말이다.

인물 캐스팅은 R포인트 때의 인물들을 몇몇 데려다 썼다는게 눈에 띈다. 수사관 부사관 역시 R포인트에서 활약했었고, 처음 천호진씨를 설득하는 배우도 R포인트에서 선임하사로 열연한 사람이었으니, 나름 친근한 느낌도 느껴졌다.

하여튼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저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에 왠지 흥미와 관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내용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았지만 더 몰입해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공수창 감독이 좋은 군대영화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고 개봉하면 꼭 보러가리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포스팅 내용에서 궁금한 내용을 검색해보세요!



TRACKBACK :: http://dj288377.tistory.com/trackback/187

  1. Subject: 연의 황후를 보고 왔습니다.

    Tracked from 높이 날다 ː 飛 ː SOAR  삭제

    정확히는 어제 보고 왔습니다...삼국지를 보려고 했는데 조금 늦는바람에연의황후를 봤습니다. -ㅂ-별 기대 않하고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군요...음...한마디로 말하자면전쟁과 사랑입니다.전쟁과 사랑과 분쟁그 끝에 있는것은 해피엔딩일까요? 세드엔딩일까요?뭐, 물론 영화를 본 저는 압니다.하지만 말하지 않을꺼에요. (웃음)네타를 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자제하다보니뭘 써야할지 도저히 감이 않잡힙니다만...제가 느낀점을 간단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감동이였습니...

    2008/04/10 06:42
  2. Subject: GP 506

    Tracked from Ballad of Fallen Angels  삭제

    어제 투표를 하고 카메라 들고 어슬렁 어슬렁 잠깐 나서볼까 하다가 비가와서 포기하구 극장가서 본 영화. 대충의 스토리는 전방부대에서 일어난 GP초소에서 몰살당한 부대원의 사건을 하룻밤동안 풀어나간 이야기로 사실 이걸 볼려고 한건 예전에 공수창 감독의 '알포인터' 생각이 나서 봤는데... 2% 아쉽다. 배우들 연기도 괜찮았고 미스테리물로 폐쇄된 공간을 선택하고 소재도 괜찮은거 같은데 아쉬움을 준다. 후반부에 반토막난 시신이 움직이는건 좀비영화도 아니구..

    2008/04/11 21:3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하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싶었는데!!!
    ... 시간도 안되고...

    미성년자 관람불가.

    에잉!

    2008/04/06 14:44
  2. BlogIcon Fallen Ange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전작인 알포인터보다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여...

    2008/04/11 21:31
  3. BlogIcon 라디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봐이봐... 스포일러잖아... 이런건 미리 경고해 줘야지....

    2008/04/14 04:26

1  ...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371 
전체(All Post) (371)
일기(Diary) (49)
뉴스(News) (195)
작업(Works) (27)
공부(Study) (15)
게임(Game) (52)
파일(File) (5)
영화(Movie) (23)
애니(Animation) (5)






RSS 2.0blogkoreaall blogdaumblognewsontown.net/web tracker믹시추적버튼-이 블로그의 인기글을 실시간 추적중입니다.ebuzz블로그얌::블로그가치평가web tr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