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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gfried's Life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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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희생양의 목숨은 빨리 끊어진다...


영화
: 킬 위드 미 (Untraceable, 2008)
감독 :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배우 : 다이안 레인, 빌리 버크, 콜린 행크스, 메리 베스 허트
상영정보 : 2008년 4월 17일 개봉
등급 : 18세 관람가
영화장르 : 범죄, 스릴러




( 영화 내용이 들어있으니 안보신 분이나 보실 계획이 있으시면 읽지 말아주세요 )


( 영화 내용이 들어있으니 안보신 분이나 보실 계획이 있으시면 읽지 말아주세요 )


( 영화 내용이 들어있으니 안보신 분이나 보실 계획이 있으시면 읽지 말아주세요 )






2008년 4월 18일 금요일 12시 40분 영화로 영등포 롯데 시네마에서 Kill With Me 라는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기에 그다지 신선할 것은 없었다.

게다가 미국보다 한발 늦은 개봉으로 일요일에 즐겨하는 출발 스포일러 여행! 이나

스포일러 천국!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이미 한번 본 기억도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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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왠지 매우 친근했는데 킹콩에서 잭 블랙을 따라다니던 조수 역을 하신 분인듯...



  이 영화는 공익광고(?)성 교훈이 담겨있는 느낌이었다. 중간에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사람을 언뜻 보여주면서 오토바이 폭주의 위험성을 넌지시 보여주고, 인터넷의 익명성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깨우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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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는 윈도우 VISTA를 쓴다. 보통 영화 광고에 애플이 많이 나오는데 이번엔 마이크로소프트가 돈좀 쓴듯 ...


  작가의 치밀함에 놀라게 해주는 부분은 주인공의 딸이 납치되었을 때 이야기 전개다. 그놈이 납치 해서 죽이는 모습이 나올 줄 예상했건만 " 내가 어린아이까지 너희들의 제물로 내줄거라 생각했냐? " 라는 비웃음과 함께 블로그가 닫히는 모습에서 작가에게 한방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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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장면, 차 타기 전에 뒷 좌석도 좀 확인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의 핵심은 인터넷은 익명성을 이용해서 나쁜짓을 하고, 악플을 쓰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그런 모습을 수수방관한 FBI에게 응징하고,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을 퍼뜨린 방송사의 사람들을 죽이고, 그 사건과 연루된 많은 이들에게 심판을 받게하고 깨달음을 주기 위해 범인이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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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컴퓨터로 움직이는 세상... 그래서 컴퓨터를 잘 다루는 재주를 가진 악당에게 FBI 사이버 수사대 조차도 꼼짝 못하고 당한다.


  그런데 스토리의 치밀함도 억지에 가까운 우연적 전개와 만나면 왠지 짜증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영화도 그 선을 넘을락 말락한다. 아까 말했던 자동차 뒷좌석에 숨은 악당도 그렇고, 타이밍 좋게 카메라, 시체 등등을 뿌리고 다니는 악당도 그렇고, 사이트 차단이나 각종 네트워크 적인 특성들을 종합해 볼 때 약간 꼴사나울 정도의 우연들과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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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잘도 출동하더니, 나중엔 위치를 찾지 못해서 그냥 이종격투기 구경하듯 응원만 하던 FBI들의 안타까운 모습...



  그리고 어느순간 확! 끝나버리는 영화...

  FBI 뱃지를 카메라에 들이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영화는 그냥 끝나버린다. 사이버 세상다운 결말이란 생각도 든다. 여운이나 감흥을 더 느끼는건 각자의 마음에 따른 것이고, 영화는 그냥 그렇게 스위치를 내려버린다. 마치 카메라를 꺼버리듯이...



평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줄 수 있을 듯?

매우 흥미롭긴 해도 뻔한 이야기이기도 했고, 구성은 잘 했지만 우연의 연속이란 느낌도 들었기 때문이다.

작품성은 인정할만 하고, 인터넷 세상에 대한 교훈이 담겨있기에...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인터넷을 즐겨 쓰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 여담이지만 인터넷 채팅창에 보여지는 모습들이 너무 안습이었다. 영어권 사용자들의 약어일까? 특히 마지막의 hes 는 정말 최고였다. his를 hes 라고 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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